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종근당, 종근당 사상 최대 실적 시현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8-03 10:50: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상위 10대 품목 성장률이 22% 고성장함에 따라 종근당의 규모 경제를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종근당의 주가는 13만5500원이다.

하나금융의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3132억원(YoY, 17.6%), 영업이익은 무려 91% 증가한 363억원(OPM, 11.6%)을 기록했고 설립 이후 분기별 최대 실적을 시현하며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어닝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비대면 영업활동이 증가하고 마케팅비의 감소로 인해 광고선전비가 전년대비 약 36% 감소하면서 고스란히 이익에 반영이 됐고 세전이익은 347억원(YoY, 91.2%), 당기순이익은 253억원(YoY, 100.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91%의 큰 폭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직접적인 원인은 물론 비대면 영업활동으로 인한 마케팅비의 감소라고 할 수 있는데 종근당의 매출액을 보면 국내 타 상위제약사에서 보기 어려운 고성장세를 확인해 볼 수 있다”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17.6% 성장했는데 특히 상위 10대 품목들의 성장률은 무려 22%로 고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누비아와 같은 초대형 품목들이 당뇨치료제인 까닭에 영업활동 부재에도 꾸준히 성장하면서 판매되고 있다”며 “케이캡과 프리베나, 프롤리아와 같은 신제품들이 전년대비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상위 10대 품목들의 경우 분기별 100억원 가까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것의 의미는 연간 500억원 정도 판매되는 품목이 무려 10개나 된다는 것이고 이것은 종근당이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굵직한 제품들의 개수가 늘어나면서 그만큼 마케팅의 부담도 감소하고 올해 만약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종근당은 충분히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종근당은 두통약 펜잘, 국내 1위 구충제 젤콤, 소화제 속청, 갱년기 치료제 시미도나, 철분제 볼그레, 항암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제약업체이다.

종근당.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종근당.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