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빅5 면방 기업 중 올해 2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경방
  • 김주영 기자
  • 등록 2020-09-30 10:34: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더밸류뉴스= 김주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면방 관련주 가운데 올해 2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경방(000050) (대표이사 김준김담)으로 조사됐다.

김준(왼쪽), 김담(오른쪽경방 대표이사. [사진=더밸류뉴스]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경방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62억원으로 전년비 6.16% 증가했다.

면방 빅5의 매출액.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이어 대한방직(001070)은 1.86% 증가했고, DI동일(001530)은 5.03%, 일신방직(003200)은 15.46%, 전방(000950)은 28.45% 감소했다.

경방 분기별 매출액 추이.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1위를 기록한 경방은 직물메리야스양말신발용품의 원사와 각종 의류 원료 등의 방적사 및 가공사를 생산 제조하는 원재료 생산업체 및 복합쇼핑몰 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경방한진 2대 주주 등극하며 성장

경방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862억원, 33억원, 56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6.16%, 180.00% 증가했고영업이익은 58.75% 감소했다.

경방 최근 실적.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경방은 지난 4월 경방은 한진의 주식을 대거 매입하고 4대주주 지위에 오른 바 있다한진 주식을 175635주 추가 매입해 지분을 4.97%에서 6.44%로 늘렸다고 공시했다이후 최근 지난 10일 지분을 더 늘려 2대 주주에 등극했다한진 지분 9.33%(117785)를 확보한 것이다단순투자목적으로 알렸지만 현재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추정에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방의 타임스퀘어 상공에서 본 전경. [사진=타임스퀘어]

올해 상반기 경방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타임스퀘어 등 복합쇼핑몰 사업의 매출이 뚝 떨어지면서 수익성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약 20억원 감소했지만영업손실은 절반으로 줄었다영업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면사 공장은 중단하고 일부를 베트남 공장에 이전했다국내 공장을 없애면서 생긴 유휴부지에 대해서는 임대·매각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경방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경방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6.02%이다. 28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7.11, PBR(주가순자산배수)는 0.37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30.22배이다.

◆경방, 김준김담 대표이사 체제로 이끌다

경방은 2015년부터 김준김담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여 경방을 이끌어왔다.

경방의 김준 회장은 “100년 가까이 이뤄왔던 역사는 한 기업의 성장사를 넘어 국내 산업과 경제의 역사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경방정신인화창의 그리고 책임정신을 바탕으로 민족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향후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jy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