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씨젠, 뛰어난 경쟁력을 무기로 진단키트의 미래를 준비 중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12-16 17:24: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6일 씨젠(096530)에 대해 11월 진단키트 수출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제시했다. 씨젠의 금일 종가는 21만300원이다.

하나금융의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12월 15일 관세청에서 발표한 서울시 송파구 진단키트 수출 금액은 출항일 기준으로 1억5628만 달러(한화 약 1707억원)으로 10월 대비 무려 62.6%나 증가했다”며 “10월 서울시 송파구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고점이었던 9월 대비 약 1.6% 감소에 그쳐 10월 기저효과가 없었음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미 10, 11월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3분기 7, 8, 9월 진단키트 수출금액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또한 “여전히 씨젠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에서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고 북반구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브라질과 같은 남미국가들도 같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12월 10일까지 진단키트 수출 잠정 치는 11월 역기저에도 불구하고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3.7% 증가, 12월에도 진단키트 수출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크게 증가했던 4월, 서울시 송파 구의 비중은 21.1%에 불과했으나 전고점을 기록한 11월 서울시 송파구의 비중은 무려 52.5%에 이른다”며 “진단키트 수출의 절반 이상을 씨젠이 달성한 것으로 보이고 이미 1분기 유전자 증폭기기(CFX96) 판매대수는 226대로 작년 연간 판매대수인 255대에 육박했으며 3분기 누적 판매 대수는 896대로 작년 대비 2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씨젠이 구축한 진단셋팅은 핵산추출부터 유전자 증폭을 거쳐 최종 데이터 도출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어서 빠르고 신속하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며 “이러한 편리성과 정확성 덕분에 장비매출이 꾸준하게 발생하고 장비 매출 증가가 시약 매출 증가로 연결되면서 씨젠의 진단키트 수출은 고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씨젠은 유전자 분석 상품, 유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씨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씨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