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이마트, 코로나 재확산이 오히려 기회–하나
  • 양연제 기자
  • 등록 2020-12-29 11:23: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양연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감익이 예상되지만 식품 수요 증가와 트레이더스 및 노브랜드 전문점 등이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의 주가는 15만10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비 32% 증가한 6조3550억원, 영업이익은 730억원 증가(흑자전환)한 63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할인점 사업부문에서 기존점 성장률이 3%를 넘고, 지난해 기저효과로 100억원 이상이 증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점과 트레이더스, 쓱닷컴 등 세 신규 핵심 사업부문에서 매출은 전년비 20% 내외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0억원이나 증익했기 때문”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영업시간이 단축되어 서울ㆍ경기 지역의 경우 기존점 매출의 10% 손실을 줄 것으로 내다봤으나, 식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12월 기존점 성장률은 3.5%에 이를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재확산은 대형마트인 이마트에 오히려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해 12월 이마트몰 성장률은 전년비 6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이마트는 쓱닷컴을 통해 국내 식품 온라인 시장에서 패권을 잡고, 트레이더스와 노브랜드 전문점을 통해 창고형 대형마트 및 PB(자체브랜드) 시장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도하고 있다”며 “내년 트레이더스는 전년비 13%의 외형성장을 하고, 노브랜드 사업은 내년 매출이 11%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내년 매출이 전년비 11% 성장하며 영업적자 폭을 200억원 가까이 축소시킬 전망”이라며 “내년 오프라인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비 2% 이상 이어진다면,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3160억원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계열의 대형마트 체인 기업이다.

버핏리포트_201229_이마트

이마트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twittyyj@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