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엔지니어링, 수주를 든든히 채웠다 – 이베스트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1-11 09:32: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잔고 회전에 따른 실적 성장 및 유가 베타가 확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금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주가는 1만41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세련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1조67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감소,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8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5% 증가, 컨센서스 영업이익 816억원에 비교적 부합할 것”이라며 “순이익의 경우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바레인 밥코 정유, 태국 타이오일 정유 현장의 코로나19에 따른 추가 손실 가능성 및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 등을 고려해 컨센서스 순이익 610억원 대비 5.8% 하회하는 575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매출과 마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비화공부문의 경우는 관계사 해외 현장 마진 믹스 악화로 기대보다 낮은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러나 연내 3조원이 넘는 Captive 수주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신규 착공이 확대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유가 변동성 확대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은 FEED-EPC 전환 전략을 통해 연말 굵직한 신규 수주를 채울 수 있었다”며 “말레이시아 라사왁 메탄올 1조원,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3조원 등이 확보됨과 동시에 유가가 반등하면서 주가 흐름 역시 우상향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장기적으로 화공 부문의 자재 모듈화/자동화로 자체적인 마진 향상 전략 역시 긍정적이고 특히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그룹사 Captive 수주가 많았고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비화공 부문의 매출 성장이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며 “연말 굵직한 수주 달성에 따라 전체 수주 금액은 올해 다소 감소할 수 있겠으나 채워진 곳간이 매출화 되면서 확정적인 성장성이 기다려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타당성검토, 기본설계(FEED),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 운영(O&M)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