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실적개선과 지분가치 상승에 주목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1-19 17:28: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9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기업의 펀더멘털에 근거한 투자판단이 필요하고 실적개선과 지분가치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금일 종가는 14만4000원이다.

KB증권의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K-IFRS 연결)은 매출액 8조370억원(+4.4% YoY), 영업이익 2876억원(-11.4% YoY, 영업이익률 3.6%)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 대비 +10.0%의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설부문은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19년 4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사 및 바이오 부문의 실적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패션과 리조트 부문은 4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재판부가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에 대한 청탁과 함께 회삿돈으로 뇌물 86억8000억원을 제공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제(1/18) 열린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며 “그룹 총수의 구속으로 분할, 합병, 매각 등 인위적인 지배구조 재편논의는 당분간 표면화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지난해 8883억원이었던 연결 영업이익은 상사부문 및 바이오 부문의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1조2326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으로 해당 지분의 가치는 지난해 3분기 17조4000억원에서 전일 25조4000억원으로 8조원 증가했고 이는 지배구조나 상속세 관련 논의를 떠나서도 기업의 펀더멘털에 근거한 투자가 충분히 가능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상사부문(자원개발과 국제무역), 패션부문, 리조트부문(에버랜드, 골프장, 식자재유통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 등을 영위한다.

삼성물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물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