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터넷뱅킹 이용금액 하루 40조원↑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3-03 14:13: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0160303001390_0

지난해 인터넷뱅킹 서비스의 하루 이용 금액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터넷뱅킹 도입 이후 사상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스맡폰의 대중화로 인해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40대 이상 고객이 늘면서 이용금액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마트폰 뱅킹 등록 고객 수는 전년대비 35%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5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모바일 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금액(일평균)은 전년대비 9.3% 증가한 40조 2,869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0303000819_0_99_20160303120306

인터넷뱅킹 일일 이용건수 역시 전년대비 17.4% 증가한 7,802만건으로 드러났다. 특히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말 스마트폰뱅킹 고객 수는 6,479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34.4%(1,659만명)나 급증했다. 

고객이 늘어난 만큼 이용 건수 역시 급증한 것이다. 이는 1999년 인터넷뱅킹 도입 이후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말 기준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1685만명으로 전년말대비 13.2% 증가했다.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가입자는 6479만명으로 전년대비 34.4%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가입자 53.0%가 남성, 47.0%가 여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28.1%)와 40대(25.0%)가 전체 절반을 넘었다.

10~30대 인터넷뱅킹 이용비중은 2014년 63.1%에서 지난해 59.8%로 소폭 하락한 반면 40대 이상 인터넷뱅킹 이용비중은 36.9%에서 40.2%로 상승했다. 이는 40대 이상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수가 전년보다 45.5% 늘어난데 기인했다.

인터넷뱅킹 이용자가 늘면서 은행을 방문하거나 ATM를 사용하는 비중도 감소하는 추세다. 입출금 및 자동이체 거래시 비대면거래 비중은 88.7%로 집계됐다. 고객 10명 중 9명은 금융거래시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