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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CJ ENM, 향후 수익성은 Tving의 외형성장에 달렸다 - 신영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5-07 09: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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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7일 CJ ENM(035760)에 대해 제작비 절감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CJ ENM의 금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주가는 15만2900원이다.

신영증권의 신수연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 감소, 135.7% 증가한 7919억원, 936억원을 기록했다”며 “CJ ENM의 1분기 매출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미디어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CJ ENM의 미디어 부문을 CJ ENM 본사와 스튜디오드래곤으로 단순 양분했을 때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제작비 효율화 작업이 지난해 4분기부터 재무적인 성과로 나타나면서 1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률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과 더불어 CJ ENM 본사 영업이익률도 큰 폭 증가했다”며 “다만 올해 연말로 갈수록 본사 영업이익률은 기존의 한자릿수 중반 수준으로 하락할 것인데 이는 CJ ENM TV 제작비 절감과 Tving 제작비 확대 효과가 상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그는 “OTT 플랫폼 Tving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3% 증가한 179억원을 기록했고 유료가입자수는 전분기 대비 29.3% 증가했다”며 “이는 Tving의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와 네이버 멤버십 연동 효과 덕분으로 연말로 갈수록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를 통한 유로가입자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커머스 부문은 패션, 뷰티 등 홈쇼핑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1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나 고마진 상품을 중심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개선됐고 2분기부터는 CJ 온스타일을 출범하여 TV채널과 CJ몰을 통합하여 관리할 계획”이라며 “영화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극장매출이 급감했으나 <담보>등의 라이브러리 판매에 따른 부가판권 매출은 전분기 대비 성장했고 CJ ENM의 기대작은 2분기 Tving과 상영관 동시 개봉함으로써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음악 부문은 아이즈원, JO1, 엔하이픈 등 자체 아티스트의 음반, 음원 매출이 증가하고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자체 아티스트의 활동을 통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CJ ENM은 종합유선방송사업과 홈쇼핑 프로그램의 제작공급 및 도소매업을 영위한다.

CJ ENM.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CJ ENM.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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