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금융지주, 불완전 판매에 대한 책임은 ESG 경영의 일환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6-17 09:31: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7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부실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 원금 전액 보상 결정했고 회계적 손실은 800 억원이지만 오히려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결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의 금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주가는 10만4000원이다.

SK증권의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라임, 옵티머스 등 부실 사모펀드 8개에 대한 투자 원금을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며 “불완전판매에 대한 판매사의 책임을 인정하면서 금융 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금융상품 공급과 판매와 관련된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이들 부실 펀드의 판매액은 1584억원이며 회사측의 추가적인 손실은 800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회계적인 비용을 수반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금융상품 소비자들에게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불완전 판매 금융상품에 대해 판매사가 책임을 다하는 것은 ESG 경영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글로벌 주요 ESG 평가기관의 사회적 평가에는 대부분 고객관계가 중요한 항목으로 들어가 있고 세부 항목에 ‘고객 보호’가 포함돼 있다”며 “향후 ESG 평가기관들은 한국금융지주의 ESG 평가에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금융지주는 금융투자, 자산운용, 저축은행, 벤처/PEF투자, 여신전문업, 헤지펀드 운용 등 금융업 전반의 영역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국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