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관매수매도] 한국산업은행, 제주맥주 외 2개 지분 변동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1-06-17 09:55: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최근 한달(2021.5.17~2021.6.17)동안 3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한국산업은행은 제주맥주(276730)의 주식 5.1%를 신규 매수했다. 반면 지놈앤컴퍼니(314130)의 주식 비중을 5.83%에서 4.73%로 -1.1%p 줄였다.

 20210617093411

한국산업은행이 신규 매수한 제주맥주는 제주의 이미지를 활용해 크래프트 맥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맥주 기업이다.

유안타증권의 박진형 연구원은 "제주맥주는 지난해 기준 국내 수제맥주 시장 점유율 28%를 보유한 1위 업체로 테슬라 요건을 통해 올해 5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며 "주력 제품은 제주도의 지형적 특성을 강조한 감귤향 맥주인 ‘제주위트에일’이며 편의점, 대형마트, 식당, 펍에서 판매가 이뤄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제주위트에일 50%, 제주펠롱에일 23%, 제주슬라이스 8%, 기타 콜라보 제품 19%이며 채널별로는 편의점 60%, 대형마트 20%, 펍 20%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지난해 1180억원에서 2023년까지 연평균 46% 성장해 3700억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며 "시장 성장 요인은 주세법 개정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집콕 혼술 트렌드 확산, 수제맥주 업체 수 증가에 따른 공급 확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주맥주는 독창적인 신제품 출시에 핵심인 ‘제주’ 아이텐티티와 뉴욕 1위 업체 브루클린 브루어리에게 전수받은 양조 노하우 및 레시피를 확보했다"며 "국내 최대 수제맥주 생산 규모(연간 700억원)를 확보했으며 업계 내 유일하게 5대 편의점과 4대 대형마트에 입점돼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제주맥주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6억원(YoY +194.6%)과 44억원(YoY 적자지속)을 시현했다"며 "올해에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며 매출액은 전년비 123.8% 성장한 49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한 1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실적 개선 요인은 편의점 입점율 확대(지난해 15%→올해 30%), 롯데칠성과 체결한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 계약을 통한 연간 생산량 증대 및 물류비 절감에 기인한다"며 "향후 흑맥주, 무알콜 맥주, 라거맥주 등으로의 제품 라인 확대와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유통망을 활용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에 제주맥주는 장기적 성장 모멘텀까지 확보한 국내 수제맥주 시장 내 가장 매력적인 업체"라고 덧붙였다.

20210617094134

제주맥주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276730: 제주맥주, 001440: 대한전선, 314130: 지놈앤컴퍼니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