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레드 바이오, 또 하나의 성장동력-NH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1-07-22 08:59: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문성준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바이오 회사 천랩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며 바이오 산업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46만3000원이다.

NJ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천랩을 98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 주식과 유상증자를 통해 천랩의 지분 43.90%(258만주)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고 인수 자금은 보유현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수는 성장성이 높은 레드바이오(생명공학이 의학, 약학에 응용된 바이오)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천랩의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53억원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으나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과 유전자) 산업 성장성과 천랩의 미생물 데이터 분석 능력 및 데이터 베이스를 높게 평가해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마이크로바이옴은 신약 개발의 기초가 되는 점에서 제약기술보다 원천적인 기술로 평가된다”며 시장규모는 2018년 대비 2024년 10조3920억원(93억8750만달러)로 무려 167배 증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향후 CJ제일제당의 그린바이오(식량 바이오) 부문은 Cash Cow(현금창출원)로써의 역할을 하며 화이트바이오(미생물이나 효소를 이용해 화학소재를 대체하는 바이오)와 레드바이오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CJ제일제당은 오랜 기간 그린 바이오 산업을 영위하면서 최근 생분해 플라스틱 관련 화이트바이오 산업에 진출했고 이번 인수를 통해 레드바이오까지 사업 범위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CJ제일제당은 기존의 바이오 산업을 통해 차별적인 균주 개발 등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보여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화이트바이오와 레드바이오 산업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식품과 생명공학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0722081722

CJ제일제당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a854123@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