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동양생명, 이익은 양호하지만 성장 측면에서는 부진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8-11 17:55: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1일 동양생명(082640)에 대해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상향했다. 동양생명의 전일 종가는 5430원이다.

KB증권의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396억원으로 컨센서스(358억원) 및 KB증권의 전망치(300억원)를 상회했다”며 “주식시장 상승에 따라 최저금리 보증 준비금 69억원 환입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간 별도기준 순이익 전망치를 2407억원으로 직전대비 31.5% 상향하고 컨센서스 1735억원대비 38.7% 높은 수준”이라며 “2분기 실적을 반영하고 지난 7월에 매각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이익 694억원이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비경상적 매각 이익에 대한 배당재원 포함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KB증권에서는 포함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이를 전제로 DPS 전망치를 270원에서 380원으로 상향하고 예상 배당수익률은 7.0%”이라며 “장기채권 금리 흐름이 하락 안정화되고 있어 단기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비경상적 처분이익으로 올해 이익은 서프라이즈를 시현하겠지만 보험이익은 하반기에도 역성장(업계 공통요인)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3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0% 증가했고 보험이익은 5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했다”며 “위험손해율이 8.0%p 급등하며 사차이익(147억원)이 39.6% 감소했지만 주식시장 반등의 영향으로 최저금리 보증 준비금 69억원 환입이 반영되면서 비차이익(443억원)이 16.9% 증가했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2분기 보장성 신계약 APE는 9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8% 감소했고 종신/CI의 상품 경쟁력 약화라는 업계 공통요인 속에 기타보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계약 판매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익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지표 및 성장 측면에서는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동양생명은 중국 다자보험그룹(Dajia Insurance Group)에 인수된 국내 생명보험회사이다.

동양생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동양생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