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KB자산운용, 위메이드 외 5개 지분 변동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1-08-26 11:30: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KB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1.7.26~2021.8.26)동안 6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6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KB자산운용은 위메이드(112040)(대표이사 장현국)의 주식보유비율을 8.98%에서 7.95%로 1.03%p 비중 축소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사진=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사진=위메이드]

KB자산운용은 또 명신산업(009900)의 주식 비중을 22.23%에서 9.5%로 12.73%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반면 KTB투자증권(030210)의 주식 비중을 7.29%에서 9.55%로 2.26%p 늘렸다.

KB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KB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KB자산운용이 비중 축소한 위메이드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 개발과 유통, 판매를 하고 있다.

위메이드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위메이드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위메이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89억원, 269억원, 186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74.5% 증가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미르4’의 하향 안정화 및 PC 게임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액(영업수익) 규모는 줄었지만 중국에 출시돼 있는 미르 IP(지식재산권) 기존작들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익성은 높아졌다.

또 라이선스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영업비용 중 지급수수료가 크게 줄었고 2분기 마케팅비도 1분기 대비 감소했다. 이에 영업이익률도 1분기 36.2%에서 2분기 39.0%로 상승했다. 적은 비중이지만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실적이 기타 부문에 인식되기 시작해 추후 신사업 성장에 따른 성과 반영도 기대된다.

위메이드의 ‘미르 트릴로지’. [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 캡처]

위메이드의 ‘미르 트릴로지’. [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 캡처]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미르4는 출시 후 2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기록하며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매김했다"며 "자체 개발작의 흥행으로 라이선스 매출 비중이 20%대로 감소하며 타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진 것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8월 말 ‘미르4 글로벌’의 스팀, 모바일 동시 출시와 4분기 ‘미르M’ 등 자체 개발작이 연달아 출시될 예정으로 신작 공백도 과거 대비 크게 짧아졌다. 이에 흑자 전환한 첫 해부터 영업이익률 30%를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내년까지도 가파른 성장 곡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위메이드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위메이드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위메이드는 8월 19일 52주 신고가(7만8800원)를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들의 게임 이용 시간을 제한하면서 게임산업 규제 우려가 나타났으나 미르 IP의 과금 유저 대부분이 성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위메이드의 라이선스 매출에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판호 발급을 중단하거나 중국 내 게임 출시 규제 등의 극단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는 한 현재 우려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