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메리츠화재, 배당성향 35%는 잊어라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9-01 08:54: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올해 3번째 자사취득이 이어져 주주환율이 51%에 달한다며, 주당지표개선과 적극적인 주가관리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메리츠화재의 전일 종가는 2만65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도하 애널리스트는 “메리츠화재는 9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음을 공시했다”며 “금액으로는 전일 시가총액의 2.8%에 해당하고 수량 추산 시 전일 종가 기준으로는 339만주(발행주식수의 2.8%), 직전 7~8월 진행된 자사주 매입 기간의 주가 상승률을 적용한 평균 단가 기준으로는 312만주(2.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자사주 취득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3월 9일~4월 9일 303억 원을 취득했고 7월 1일~8월 31일 900억원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종료했다”며 “동일한 규모의 직전 신탁계약이 두 달 간 진행 됐으므로 이번 900억원의 취득이 연내 완료될 것을 가정하면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는 2103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는 “메리츠화재의 올해 별도 순이익은 5171억원”이라며 “이때 자사 주 매입은 연간 순이익의 41%이며 이미 공시한 배당성향 10%를 합산하면 주주환원율은 51%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화재는 7년 간 배당성향 35%를 유지해왔으나 지난 5월 별도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을 10%로 낮추겠다고 공시했다”며 “이에 직후 영업일 주가가 18% 하락하는 등 충격이 있었으나 6월 말 자사주 취득 결정을 공시한 이후로 주가수익률 +30%를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올들어 2차 자사주 취득까지 반영하면 메리츠화재의 유통주식비율은 34%에 불과해, 3차 자사주 취득 과정에서 강한 수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단순 수급에 더해 반복되는 적극적인 주가 관리의 전략은 주가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손해보험사로, 메리츠금융그룹 기업집단에 속해있으며 손해보험업 및 이에 관련된 부대사업을 영위한다.

메리츠화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메리츠화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