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골디락스 느낌-하나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09-15 09:13: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핵심 사업 부문인 반도체 실적 가시성이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7만69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김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컨센서스 15조 4800억보다 높은 15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며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이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사업 부문별 전망치는 반도체 9조5900억원, 디스플레이 1조4500억원, CE(생활가전) 9300억원, IM(IT·모바일) 3조5100억원, Harman(하만) 2100억원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최근 4개 분기 동안 삼성전자의 분기 평균 영업이익이 10조원을 상회했다”라며 “반도체 생산 라인의 초기 가동비용이 발생해 수익성에 부정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다”라고 판단했다.

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업 부문은 IM과 반도체다”라며 “IM의 경우 원·달러 환율 약세로 원화 환산 실적이 양호해지는 플러스 효과와 동아시아 셧다운 및 부품 부족으로 인한 스마트폰 출하가 부진한 마이너스 효과가 서로 상쇄돼 3분기 영업이익은 3조5100억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반도체 부문은 비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공정 수율 개선, DRAM 15나노미터 및 NAND Flash(낸드 플래시 메모리) 128단의 원가 비용(Cost)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클 것이다”라며 “3분기 초 영업이익은 9조5900억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반도체 업종을 대표하는 엔비디아(프로세서), ASML(노광장비, 검사장비), NXP(차량용/산업용 반도체)가 최근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부품) 및 완제품(세트) 사업을 동시에 영위한다는 점과 영업이익에서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50% 이상으로 높다는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부문 실적이 가장 중요한데,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 가시성이 양호해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품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한다.

FireShot Capture 093 - 삼성전자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삼성전자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