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두산퓨얼셀, 악재들을 압도할 시장 성장 – 메리츠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28 16:39: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28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주 가이던스를 유지했고 12월에 수주 집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두산퓨얼셀의 금일 종가는 5만60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문경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6억원(YoY -39.2%)을 기록해 컨센서스(83억원)에 부합,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지난해 4분기 수주 건들이 손익에 인식되며 전분기 대비해서 큰 폭(QoQ +120.8%)의 매출액 성장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또 “수주는 당분기 20MW, 올해 3분기 누적 28MW를 기록했다”며 “올해 4분기에는 신규 수주가 100MW 이상으로 급증하고 이 중 일부가 매출액에 조기 인식되며 실적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CHPS 제도의 도입 지연, 블룸SK퓨얼셀과의 경쟁 확대로 인한 수주 부진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으나 두산퓨얼셀은 연초 제시했던 142MW 수주 가이던스를 이번에도 유지하며 이를 불식시켰다”며 “11월말 주요 프로젝트의 윤곽이 잡히고 12월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연말까지 수소법 개정안(CHPS 포함)이 통과된 이후 본격적으로 수주가 성장할 것”이라며 “블룸SK퓨얼셀과의 경쟁 관계는 분명 리스크이나 모수(전체 수주)가 자체가 작은 상황에서의 비교는 아직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또 “태동기에 있는 수소 산업에 투자한다면 경쟁 구도나 지배구조보다 더 중요한 건 시장 자체의 성장”이라며 “이런 맥락에서 두산퓨얼셀이 8월 최초의 수출 계약(중국 포산시, 1.8MW, 1320만 달러)을 맺었다는 것은 두산퓨얼셀의 타겟 시장이 내수에서 수출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하나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수소충전소, 선박, 수전해 산업으로의 진출도 긍정적”이라며 “12월 대규모 수주, 수소법 개정 등을 기대할 수 있는 현재가 투자 적기”라고 판단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 및 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장기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한다.

두산퓨얼셀.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두산퓨얼셀.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3.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