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동부건설, 성장잠재력 급상승 - BN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3-17 16:35: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7일 동부건설(005960)에 대해 4분기는 수주잔고가 매출화 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연매출의 6배에 달하는 수주잔고 보유로 성장잠재력이 크게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 동부건설의 금일 종가는 1만44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4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했다”며 ”부문 별로는 건축(1306억원, +17.8%)과 주택(957억원, +33.3%)이 호조를 보인 반면 토목(864억원, -9.5%)은 부진했다”고 전했다.

또 “4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3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주도했던 자체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년 동기(148억원) 및 전분기(240억원)에 많이 못 미쳤다”며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 주택과 건축 부문의 수주성과가 매출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신규수주는 3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0.6% 급증했고 한해 동안 연간 매출액의 3배에 육박하는 수주실적을 거뒀다”며 “이에 따라 작년 말 수주잔고는 연간 매출액의 6.2배인 7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건설사들은 연 매출액의 3배 수준의 수주잔고만 보유해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이를 감안하면 동부 건설은 상당기간 고성장을 예약해 둔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동부건설의 놀라운 수주성과는 건설명가의 부활이라는 관점에서 의미가 큰데 최근 수주내역을 보면 수도권 정비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고 GTX와 같은 초대형 민자SOC 프로젝트도 있다”며 “수도권 정비사업과 민자SOC는 높은 수준의 브랜드파워와 탄탄한 재무구조 없이는 명함을 내밀 수 없은 분야로 동부건설이 예전 위상을 회복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메이저건설사 레벨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2000년대 명품 브랜드 센트레빌(동부건설 주택 브랜드)이 부활하고 있다”며 “한진중공업 인수로 사업 시너지(포트폴리오 및 지역기반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도 맞고 있다”고 파악했다.

동부건설은 토목공사ㆍ건축공사 등의 건설업을 영위하고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 주요 회사들은 엔지니어링서비스업을 영위한다.

동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동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