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음식료∙담배] 2H22 부정적 외부환경에도 업종지수가 견조한 이유-하나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5-23 14:40: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2022년 5월 23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 신현숙 기자] ◆아이러니하게도 외부변수가 부정적일 때 주가는 견조

아이러니하게도 CPI(소비자물가지수)의 큰 폭 상승기에 업종 지수는 상당히 견조한 흐름을 보여왔다. 당장의 원가 부담이 가중되더라도 판가 전가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업종 지수는 올랐다. ‘판가 인상→원자재 하락시 마진 스프레드 큰 폭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머징마켓 활황기와 지난 2010년 금융위기 때가 그러했다. 코로나19로 원자재 상승이 본격화됐던 2020년 하반기부터도 업종 지수는 꾸준히 상승세다. 특히 2010년 금융위기 이후 업종 지수는 곡물가가 장기간(약 8년, 2012년 7월~2020년 6월) 하향 안정화되면서 대세 상승을 시현했다.

◆곡물가, 올해 하반기가 마지막 랠리라면?

2000년부터 곡물가 지수를 살펴보니 상승 및 하락 패턴 주기가 비교적 뚜렷하다. 지난 20년 간 약 8번의 상승과 하락 추세를 형성했다. 대세 상승기가 아니라면 현재의 상승은 평균 주기인 약 ‘2년 7개월’에 수렴할 공산이 높다고 판단한다.

곡물가가 2020년 6월부터 상승 주기로 접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까지는 상승 가능성이 높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하락기에 접어들 확률이 높다. 곡물 하락기가 가시화될 경우, 내년 업체들의 실적은 개선 폭이 유의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경험했던 ‘음식료 업종 밸류에이션의 대세 상승’까지는 아니어도 ‘업종 지수의 점진적 상승’ 가능성은 열어놓을 수 있을 것이다.

◆Top picks 및 관심종목

올해 하반기 Top Picks으로 CJ제일제당(097950, BUY, TP 62만원), 롯데제과(280360, Not Rated, 합병법인)를 제시한다. 관심 종목으로는 롯데칠성(005300, BUY, TP 24만원)을 제시한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