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감익폭 미미… 하반기 가파른 증익 전망-하나
  • 김한나 기자
  • 등록 2022-06-28 09:03: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김한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에서 전기차 서플라이 체인은 가장 자유롭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5000원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41만2000원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4조7000억원(YoY -8%, QoQ +8%), 영업이익은 2170억원(YoY -70%, QoQ -16%)일 것”이라며 “1분기 대비 소형 전지 및 중대형 전지 모두 매출 증가가 전망되나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4%p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분기 초 메탈 가격 상승에 대한 판가 전가 시점까지의 시차 및 판가 전가 되지 않는 일부 메탈 가격이 상승했다”며 “상대적으로 고 수익성 제품인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부문의 매출 증가폭이 상하이 봉쇄 영향으로 예상보다 적은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및 내년을 가격 책정하는 현 시점에서 2분기 감익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중요한 하반기는, 주요 고객사의 올해 말, 내년 초 신차 출시를 앞두고 중대형 전지 출하가 크게 증가하며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향 리콜 잔여 물량이 상반기에 대부분 소진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소형 전지 역시 5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비 112%, 전월비 50% 각각 증가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률 역시 7월 초 증설 공사를 마무리한 후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 판매량 증가 및 가격 상승 효과가 동반되며 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3111억원(YoY 흑자전환), 4분기 3276억원(YoY +333%)으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며 “전기차 판가 상승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는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 및 중국 보조금 연장을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애초에 판가 상승에 영향을 줬던 메탈 가격은 최근 하락세다”라며 “최근 CATL 주가 급등으로 인해 내년 실적 기준 양사의 EV/EBITDA 배수가 같아지며 가격 부담도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EV(전기자동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 IT기기, LEV(소형 전기자동차) 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스크린샷 2022-06-28 오전 8.18.18

LG에너지솔루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anna2402@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