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F&F, 두말하면 잔소리, 서프라이즈!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8-02 09:06: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F&F(383220)에 대해 국내 디스커버리, MLB 성장 강세로 또 저력을 입증했고 중국 MLB 실적 회복이 견조해 하반기 실적 기대치를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F&F의 전일 종가는 16만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박현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매출 3714억원(YoY +22%), 영업이익 950억원(YoY +26%)으로 당사 추정이익 982억원에 부합했고 컨센서스를 8% 상회했다”며 ”6월부터 시작된 긴 장마 영향으로 계절적 비수기가 빨랐으나 디스커버리 브랜드 매출은 YoY 27% 성장해 저력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출점 효과보단 기존점 성장에 기인하며 소비 호조에 따른 할인율 축소로 이익 기여가 높게 유지됐다”며 “중국 향 매출 비중이 급격히 커진 MLB 매출은 YoY 8% 하락한 1710억원으로 시장 예상보다 선방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수출 매출 11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YoY 69% 성장해 4~5월 대비 6월 중국 소비 회복이 예상보다 강했다”며 “상반기 중국 내 온라인 매출이 YoY 27% 성장했다”고 파악했다.

이어 “매장당 월매출은 평균 1억1000만원 수준으로 업계 상위”라며 “시즌 대응으로 중국 로컬 파트너사를 통한 리오더 수요가 6월에 발생한 게 실적 호조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7월말 기준 중국 내 매장수는 707개,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800개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고 6월 매출 트렌드가 7월에도 유지돼 올해 3분기 실적 기대치를 높게 유지하는데 무리가 없다”며 “연말, 내년으로 갈수록 출점 효과는 줄더라도 기존 점포의 영업효율이 상당히 높고 MLB 키즈 브랜드의 시장 확장 여력도 열려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세르지오 타키니 브랜드 인수로 유럽, 미국 향 사업을 포함하게 된 점이 F&F의 밸류에이션 레벨을 끌어올리는데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며 “중국 내 소비 회복 여력과 F&F의 개별 모멘텀을 감안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329억원(YoY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장기적으로는 테일러메이드의 사업적, 재무적 관점에서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점도 강력한 매력 포인트”라며 “해외에서 보여주는 성장성은 과거 내수 기반일 때 받았던 밸류에이션 레벨을 상향하는데 최적의 명분이 된다”고 평가했다.

F&F는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분할 전 회사인 에프앤에프홀딩스의 사업 중 패션사업부문을 영위한다.

F&F.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F&F.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