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KT&G, 하반기도 국내외 담배 판매 호조세 지속 전망 - IB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8-05 08:51: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KT&G(033780)에 대해 하반기에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8만7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1조4175억원, 영업이익 3276억원을 기록했고 컨센서스(매출액 1조3543억원, 영업이익 3455억원) 대비 매출액은 상회, 영업이익은 하회했다”며 ”지난해 2분기 미국 담배 판매(지난해 4분기 판매 잠정중단) 실적을 제거하고 동일 기준에서 비교 시 연결 매출액은 YoY 10.9%, 영업이익은 YoY 1.0%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또 “매출 대비 영업이익의 상대적 부진은 부동산(별도) 부문과 KGC인삼공사의 실적 감소에 기인한다”며 “반면 당기순이익은 외화환산이익 증가로 YoY 34.0%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663억원(YoY +1.6%), 3128억원(YoY -4.2%)을 기록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로 국내 담배 총수요가 YoY 3.5% 확대된 가운데 KT&G 국내 담배 매출이 YoY 14.7%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어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이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작년 말 40.4%였던 궐련형 전자담배(스틱) 시장 점유율이 올 1분기 45.1%, 2분기 47.0%로 확대됐다”고 파악했다.

한편 “중남미 등 신시장에서 판매 증가하며 수출도 YoY 16.5% 늘었고 고단가 시장인 인니 등 해외법인 판매량 개선세도 이어졌다”며 “반면 수원개발사업 일부 구역 완공에 따른 부동산 매출 축소가 KT&G(별도) 실적 성장에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KGC인삼공사 매출액은 2464억원(YoY -5.0%), 영업이익 30억원(YoY -53.8%)을 기록했다”며 “국내 소비 심리가 위축된 탓에 기업체 특판 선물 수요가 줄었고 상해 봉쇄 등의 여파로 수출도 YoY 11.5%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올해 하반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YoY 6.6%, YoY 3.3%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도 공정률 상승에 따른 부동산(수원개발사업) 분양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겠지만 국내외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호조로 전사 기준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KT&G는 담배·인삼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위주로 하는 민영기업이다.

KT&G.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KT&G.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