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게임] 일정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진 상황-한국
  • 김한나
  • 등록 2022-09-07 15:19:2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2022년 9월 7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모바일게임에서 PC∙콘솔로 옮겨가는 시장의 관심

국내 게임사들의 핵심 전방시장은 모바일게임이지만 모바일게임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히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최근 출시된 넥슨게임즈의 히트2(넥슨 퍼블리싱)가 출시 초기 국내 매출액 순위 1등을 기록하고 2등을 유지하고 있으나 주가는 오히려 조정을 받았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도 출시 이후 평균 일매출액 4억원 수준으로 준수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주가는 큰 반응이 없다. 반면 네오위즈는 PC콘솔 신작인 P의 거짓이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차지해 시장의 관심을 크게 받았으며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새로운 것을 원하는 시장의 관심이 모바일게임에서 PC콘솔로 옮겨가고 있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 관건은 일정 리스크

PC콘솔 신작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크래프톤(칼리스토 프로토콜), 엔씨소프트(프로젝트TL), 펄어비스(붉은사막), 네오위즈(P의 거짓) 등이 있다. 게임스컴 3관왕을 차지한 P의 거짓을 비롯해 앞서 언급한 국내 신작들은 게임 퀄리티와 시장 환경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때 흥행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일정이다. 현재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12월 2일 출시)을 제외하면 아직 출시 일정이 확정된 작품은 없다. 게임주는 보통 출시 일정에 맞추어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성이 있으며 예기치 않은 일정 지연은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정 리스크 고려 시 크래프톤이 하반기 top pick

출시 일정의 지연 리스크까지 감안한다면 하반기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종목은 크래프톤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12월 출시 예정으로 가장 빠르게 신작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PC와 모바일은 play to win 기반 게임으로 매출 안정성이 높다. 내년 순이익 컨센서스 기준 PER은 14.8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것도 중요한 장점이다. 국내 게임사의 전략 및 투자자의 관심사가 전반적으로 PC콘솔 신작 성과로 옮겨가고 있다.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등 신작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은 출시 일정이 확정되는 시점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한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