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헬로비전, 성장 잠재력을 축적하는 과정 – IB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1-24 08:33: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LG헬로비전(037560)에 대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변화의 조짐에서 관심을 유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LG헬로비전의 전일 종가는 505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매출 3259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순이익 131억원은 LG유플러스에 인수된 이후 최고 실적”이라며 ”그런데 주력사업이면서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TV는 전분기 수준이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 “인터넷의 경우 전년동기대비와 전분기대비 증가했는데 결국 최고 실적은 기타수익과 일회성 수익 덕분”이라며 “지난해 12월에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수주한 787억원 규모의 스마트 단말기 보급 사업이 금년 1분기 250억원 납품에 이어 나머지가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주력 사업은 시장 구조가 우호적이지 않아 다시 성장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경쟁 방송 IPTV가 유료방송업계를 주도하고 있고 시청료가 낮아 방송을 끊는 코드커팅까지 고민할 정도는 아니지만 OTT에 개방적인 젊은 세대를 감안한다면 장기적으로는 매출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인터넷, TV 등은 결합상품이 대세로 경쟁 구조도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며 “렌탈사업에 이어 전기차 충전 사업 등은 기존 사업과 동떨어져 보이지만 구독서비스 개념에서 본다면 기존 사업의 가입자들을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적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인수 초기에 비해 수익성이 많이 올라온 것은 모회사의 수익 제고 능력과 다르지 않다”며 “이제부터는 사업다각화에 변화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은 주가에 반영됐거나 주기적이라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가시화될 때 이슈에서 사라진다”며 “이런 이슈가 간헐적이라도 발생한다면 사업 경쟁력에 축적이 되고 해당 기업에 관심을 갖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추측했다.

LG헬로비전은 종합유선방송국 운영사업, 별정통신사업과 부가통신사업을 영위한다.

LG헬로비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헬로비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