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섬, 본격 수입 브랜드 확대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2-21 08:39: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한섬(020000)에 대해 다음해는 수입 브랜드 강화 및 업종 내 사업의 안정성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섬의 전일 종가는 2만66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다음해 수입 브랜드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며 “최근 확보한 ‘가브리엘라 허스트’, ‘베로니카 비어드’, ‘토템’ 독점 유통권을 포함해 현재 13개의 수입 브랜드를 보유 중이며 내년까지 20여개로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연간 4000억원 규모의 수입 브랜드 매출액은 향후 5년 내 1조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국내 백화점 3사의 수입 컨템포러리 조닝 확장 및 신규 브랜드 MD 개편이 활발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간 상대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수입 브랜드 수가 적어 주목 받지 못했던 한섬의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매경기 둔화, 투자심리 위축 등 부정적 영향 지속되는 중이지만 연간 순이익 1000억원 이상으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양호하다”며 “비유동성 금융자산 사우스케이프 지분 매각(450억원)을 통한 유동성 확보로 신규 수입 브랜드에 투자하여 저성장성을 보완하고자 하는 만큼 다음해 전망 PBR 0.5배의 저평가 상황에서 향후 사업 방향성에 관심 가져볼 만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867억원(+9% y-y), 영업이익 532억원(+3% y-y)”이라며 “채널별 성장률(y-y)은 온라인 5%, 오프라인 10%”로 예상했다.

이어 “4분기는 전년의 기저 부담이 있는 데다가 11월 날씨가 온화해 고단가 코트류 판매도 당초 예상 대비 부진했을 것”이라며 “다만 12월 주요 판매 채널인 백화 점은 재차 성장 추세에 접어들었고 8월 론칭한 아워레가시, 랑방블랑 등 신규 브랜드 효과로 높은 한 자릿수 성장률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4분기 영업이익률은 10.9%(-0.7%p y-y)”라며 “전분기부터 수입 브랜드 론칭 관련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섬은 여성의류를 제조, 판매한다.

한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