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음식료, 4Q 원가 부담 심화 속 기업별 실적 차별화
  • 신현숙
  • 등록 2023-01-30 15:42: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DS투자증권 장지혜. 2023년 1월 30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DS투자증권의 4분기 음식료 커버리지 7개사(CJ제일제당, 오리온, 롯데제과, 농심, 삼양식품, 롯데칠성, 하이트진로)의 합산 실적은 매출액 11조7000억원(YoY +15.8%), 영업이익 5595억원(YoY +22.5%, 영업이익률 4.8%)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1년 4분기 기저효과로 수익개선이 나타나나 원가 부담이 심화되며 그 정도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다만 달러가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해 해외 실적 비중이 유의미한 기업위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는 기업은 오리온, 롯데제과이며 나머지는 부합, CJ제일제당과 하이트진로는 낮아진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음식료 업종의 우려 요인은 P(가격), Q(판매량), C(비용)중에서 Q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연간전망에서 업종의 P 인상 모멘텀은 둔화될 것이라 전망했으나 아직 판가 상승은 산발적으로 지속되는 중이다. C 측면에선 곡물가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는 이미 모두가 당연하게 기대하고 있어 오히려 그 폭과 시기에 대한 기대치 차이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필수소비재라 해도 계속된 가격인상과 소비여력 감소 속에서 과연 Q가 지속될지에 대한 걱정이 남는다. 월평균 가계지출 금액에서 실질 음식료품 지출금액은 지난해 전년비 10%대로 줄어드는 상황이며 문화∙여행소비가 급증하면서 장바구니에서도 긴축이 나올 수 있다. 소비자들이 가성비가 높은 제품으로 이동하거나 대체재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대체가 어렵고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점유율이 늘어나는 업체(롯데칠성), 견조한 해외 수요와 CAPA(생산능력)증설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업체(삼양식품, 오리온, 농심)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shs@buffettlab.co.kr

 

[관심 종목]

280360: 롯데제과, 271560: 오리온, 004370: 농심, 003230: 삼양식품, 033780: KT&G, 005300: 롯데칠성, 051500: CJ프레시웨이, 097950: CJ제일제당, 000080: 하이트진로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