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마트, 지난해 매출액 29.3조…역대 최대
  • 신현숙
  • 등록 2023-02-14 16:32: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이마트(139480)가 지난해 매출액 29조3335억원, 영업이익 1451억원, 당기순이익 1015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6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2%, 36.08% 감소했다. 특히 매출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0.49%로 전년비 61.07%p 줄었다. 최근 5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14%다.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를 기록했다. 

이마트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이마트]

이마트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4753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당기순이익 1488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96%, 122.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1.15%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스타벅스 캐리백 환불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과 기록적인 고환율로 인한 수익성 악화, 스타벅스와 G마켓 인수에 따른 상각비 및 손익 반영 등이다.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9020억원, 2589억원이며 4분기는 4조1859억원, 813억원을 시현했다. 지난해 11월 쓱세일, 12월 연말행사 호조로 할인점이 호실적을 기록했고 노브랜드 중심의 전문점 수익 개선이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특히 할인점 기존점은 4분기에 전년비 7.8% 늘며 10개 분기 연속 신장을 이어갔다. 4분기 고객수도 전년비 4.3% 개선돼 2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수익성을 개선해냈고, 이마트24와 조선호텔은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먼저 SSG닷컴의 4분기 순매출액은 전년비 8.3% 신장한 4559억원, 영업손실은 적자 지속한 219억원이다.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물류체계 고도화 등으로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개선했다. G마켓의 4분기 영업손실은 130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적자 폭 축소를 이어갔다. W컨셉의 4분기 GMV(총상품판매액)는 전년비 28% 증가한 1553억원이며, 연간으로는 3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스타벅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94% 감소한 194억원이다. 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과 기록적인 고환율로 인한 원두 등 원가 상승의 영향이다. 이마트24의 4분기 영업손실은 전년비 적자 지속한 29억원이며, 연간으로는 6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상 첫 연간 흑자다. 점포수는 전분기비 76개 증가해 총 6365개점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위드 코로나에 따른 투숙율 개선으로 4분기에 1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외형을 확장한 결과 연간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2013년 이후 9년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6.7% 신장한 31조2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수익성 중심 경영’을 목표로 삼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은 비용구조 혁신, 상품 및 핵심경쟁력 강화, 투자 효율 제고로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해 나간다. 온라인은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각 사업분야에 걸맞는 전문성을 강화해 사업모델별 본질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관심 종목]

139480: 이마트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