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심텍, 꽃샘추위만 지나자 – 한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3-10 08:51: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심텍(222800)에 대해 1분기 적자 후 개선이 시작될 것이지만 눈높이는 낮추자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심텍의 전일 종가는 2만75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조철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280억원(YoY -16.3%, QoQ -30.9%), 영업이익 326억원(YoY -57.9%, QoQ -72%)”이라며 “컨센서스(매출액 3880억원, 영업이익 651억원)를 각각 15.5%, 49.9% 하회했고 추정치에는 16.5%, 26.3% 못 미쳤다”고 전했다.

또 “고객사인 메모리 회사들의 주문량이 지난해 연말부터 빠르게 줄어들면서 모듈PCB 및 패키징기판 전 사업부에 걸쳐서 매출액이 부진했다”며 “단가 인하도 동시에 나타났다”고 판단했다.

그는 “고객사의 재고조정으로 발주 물량이 부진한 상황에서 비수기 영향까지 겹쳐지면서 1분기에는 낮아진 패키징기판 사업부 가동률(50% 이하)로 매출액 2131억원, 영업적자 2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2분기부터는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매출액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면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연간 추정 실적은 매출액 1조3000억원(YoY -21.5%), 영업이익 1006억원(YoY -71.2%)으로 기존 추정치를 각각 15.3%, 49.5% 하향 조정했다”며 “패키징기판 매출액 추정치를 17.3% 하향 조정했는데 메모리 관련(MCP 등) 업황이 예상보다 더 부진할 것이나 비메모리 FC-CSP, SiP 관련 패키징 기판은 지난해와 유사한 매출액을 기록하며 선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올해 실적 추 정치는 세트 업황 부진으로 큰 폭으로 하향하지만 하반기부터 업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심텍의 실적도 순차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주가도 지난해 고점대비 52.7% 하락했고 현재 12MF PBR은 1.2배로 2020년 이후 저점에서 거래 중”이라고 밝혔다.

심텍은 반도체 및 통신기기용 PCB를 전문 생산한다.

심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심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