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동원F&B, 기대되는 미래-현대차
  • 이혜지
  • 등록 2023-11-02 09:09: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현대차증권은 2일 동원F&B(049770)에 대해 최근 어가 하락으로 원가 부담을 덜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동원F&B의 전일 종가는 3만1150원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원F&B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075억원(YoY +8.3%), 영업이익 630억원 (YoY +39.7%)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먼저, 일반 식품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 24%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으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내식 식재료군 증가로 참치(YoY +25%), 즉석밥(YoY +50%), 김(YoY +15%), 캔 햄 등이 식품 성장성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또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제품군인 파우치형 HMR(즉석식품)은 수요 부진을 지속했으며 3분기의 선물세트 효과는 전년 대비 미미했던 것으로 판단(YoY +3%)된다”며 “온라인 부문은 경쟁사 유통 채널 출고 중단에 의한 수혜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3분기 기준 투입 어가는 1950달러 정도로 아직까지 부담 다소 지속되었으나, 유지 판가 하락 및 매출 성장으로 상쇄하며 영업이익 개선했다”며 “현재 투입 어가가 1700달러까지 하락한 상황으로 향후 원가 부담 해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조미유통부문의 매출액과 영엉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 54.7%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선물 세트 효과로 축육(YoY +8%), FS·외식(YoY +12%), 식자재·조미(YoY +6%)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 “식자재·조미 부문은 물류비 효율화 및 축육 부문의 영업이익 악화 요인이었던 수입육 판가 개선과 전략적 축소 효과가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료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 54.9% 증가했다”며 “높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 선방하며 사료량은 최근 도축량이 다소 늘어나며 하락했지만 높은 사료 판가 유지되며 외형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원F&B의 주가수익비율이 5배 수준으로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저가형 소비 트렌드 지속되며 내식 식재료 카테고리 수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 어가 하락으로 향후 원가 부담도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동원F&B는 다양한 소스류와 사료사업을 하고 있다.

스크린샷 2023-11-02 084000

동원F&B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yejipoilc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