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스위스, ICT·바이오헬스 협력 MOU 3건 체결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7-14 10:05: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0160713003565_0_99_20160713224504

우리나라와 스위스가 13일 ICT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경제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ICT 분야 협력 ▲보건의료 기술개발 협력 ▲보건의료 분야 파트너십 등 3건의 MOU를 체결했다.

우선 두 정상은 양국이 갖고 있는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ICT 분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창조경제 파트너십의 외연을 확대해 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5G 등 이동통신과 주파수 관리, 브로드밴드, 정보보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오픈데이터 등에서 정보 교환과 인력 교류, 세미나 개최, 공동연구 사업, 창업기업 상호지원 및 기술사업화 등을 함께 추진한다는 약속을 MOU에 담았다. 구체적 협력활동 논의를 위한 ICT 정책 협의회의 설치 근거도 마련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바이오헬스 선도국가인 스위스와 공공·민간 분야 전문가 및 기관 간 교류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을 MOU에 담았다. 스위스는 세계 최대 제약회사인 노바티스를 필두로 총 수출액의 약 40%가 제약(84조5,000억원) 및 의료기기(12조5,000억원)인 세계적 바이오헬스 강국이다.

이를 통해 스위스 수출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제약업계 및 대학, 연구소, 병원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제약·의료기기 업체의 스위스 진출 기회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직업교육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 2014년 1월 정상회담에서 직업교육훈련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고, 스위스 호텔·관광산업 분야에서 한국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과 우리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스위스 기업 파견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직업교육 협력의 지속적인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교류 프로그램 지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ICT관련주

한편 이번 한·스위스 MOU 체결로 인해 「ICT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상장된 ICT관련주는 크게 5개가 있다.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YW(영우통신), 쏠리드, 모다정보통신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는 「정보통신기술」을 줄여 한단어로 표현한 것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IT와 유사한 의미를 지닌다. ICT도 IT와 같이 기술과 기술을 운영하는 프로그램 등을 지니면서 통신산업간의 융합과 결홥 등을 통해 새롭게 발전한 단계다.

ICT산업의 예로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모바일컨텐츠, 스마트폰, 태블릿PC용 앱, 클라우드, E-러닝 등이 있다. 최근들어 ICT를 선도하는 기업과 국가가 전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3.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