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로라, 글로벌 캐릭터 콘텐츠 전문 기업 변신 주목-리서치알음
  • 박수연 기자
  • 등록 2024-01-29 13:25: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글로벌 캐릭터 콘텐츠 전문 기업 오로라(039830, 대표이사 노재연)가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소비심리 회복세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보이나,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알음의은 오로라의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재주가 6970원에서 65% 상향한 11500원을 적정주가(29일 기준)로 판단했다. 


오로라 CI. [이미지=오로라]

오로라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액 2342억, 영업이익 297억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61.9% 증가했다. 소비심리가 개선된 지난해 3분기 최대 실적 이후,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시즌 영향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리서치알음(대표이사 최성환)은 "이러한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정체 상태"라며 "오로라 제품의 80%가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캐릭터 완구는 국가별 선호도가 달라서 100% 현지 디자이너를 채용하고 있다. 국가별 문화의 특성과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소비심리 완화와 맞물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로 보인다"고 해당 기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피력했다. 


전 세계 봉제인형·완구회사 시장 규모는 연평균 3.5%(CAGR 2023~203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4700억원에서 오는 2031년에는 6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오로라는 캐릭터 시장 트렌드 분석부터 디자인, 생산, 마케팅 유통, 고객관리까지 원스탑 솔루션이 가능하다. 캐릭터 완구 사업 40년 경험을 바탕으로 봉제인형 및 캐릭터 완구,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유후와 친구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돼 전 세계에 방영됐고, 산리오캐릭터즈, 카카오, 라인, 푸바오, 핑크퐁, 아기상어 등 다양한 IP 보유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리서치알음은 "오로라가 매년 700여종의 캐릭터를 개발, 7만 여종의 캐릭터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한 기업"이라며 "만년 저평가된 봉제인형·완구회사에서 벗어나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ynsooyn@gmail.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