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PC삼립, 올해 희망은 밀다원-하나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4-23 08:33: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명학 기자]

하나증권이 23일 SPC삼립(005610)에 대해 '포켓몬 빵' 출시 역기저 효과로 인해 베이커리 매출액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포켓몬 빵을 제외한 베이커리 부문 매출 성장과 '밀다원'을 필두로 한 식품 매출 증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SPC삼립의 전일 종가는 5만8900원이다.


하나증권이 예상하는 SPC삼립의 올해 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298억원(YoY -0.3%), 영업이익은 180억원(YoY +8.3%)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각각 3조4956억원(YoY +1.8%), 1082억원(YoY +17.9%)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신제품 포켓몬 빵의 출시 역기저에 기인해 베이커리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식품 부문의 '밀다원'이 이를 메꾸고, 나아가 실적 성장까지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키는 ‘밀다원’이 될 것이다"라며 "작년 밀다원은 소맥 투입가 상승 및 밀가루 판가 인하(2023년 7월, 약 5%)에 기인해 이익이 큰 폭 저하됐다"고 전했다. 다만 "소맥 투입가는 작년 하반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올해 연중으로도 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밀가루 판가 인하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80억원 내외의 손익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SPC삼립의 1분기 휴게소/브랜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증권은 적자 축소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SPC삼립은 제과 및 식품 판매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SPC삼립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간 뉴스 클리핑] 부동산사회 [부동산]- 재무구조 개선 태영건설 윤세영등 임원22명 감축- 전세사기 피해금, 올해 더 늘었다…작년 4.3조, 올해는 벌써 1.4조 떼여-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경기는 다시 하락 전환 [사회]- 임대차 미신고 과태료 1년 더 유예-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4호선 혜화역 약 1시간 무정차 통과- "어찌 되든 빨리 결정을"…오락가.
  2. 대한제분, 식품주 저PER 1위... 2.17 대한제분(대표이사 이건영 송인석. 001130)이 4월 식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제분은 4월 식품주에서 PER 2.1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매일홀딩스(005990)(2.2), 동우팜투테이블(088910)(2.51), 정다운(208140)(2.98)가 뒤를 이었다.대한제분은 지난해 매출액 1조4415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36%,...
  3. DSR, 비철금속주 고ROE+저PER+저PBR 1위 DSR(대표이사 홍석빈. 155660)이 4월 비철금속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DSR은 비철금속주에서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풍산홀딩스(005810), 황금에스티(032560), 태경비케이(014580)가 뒤를 이었다.DSR은 지난해 매출액 2911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79% 증가, 영업이익은 32.12% 감소...
  4. [윤진기 명예교수의 경제와 숫자 이야기] 니콜라스 다비스 투자 이야기의 함정 니콜라스 다비스(Nicolas Darvas, 1920-1977)는 헝가리 출신의 무용가인데, 주식투자를 해서 짧은 기간에 200만불을 넘게 벌었다. 그의 투자 이야기는 그의 책 《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에 잘 소개되어 있다. [1]니콜라스 다비스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박스이론’(Box Theory)을 만들어냈다. 그것은 주가가 일정한 .
  5. 제이엠티,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주 저PER 1위... 4.55 제이엠티(대표이사 정수연. 094970)가 5월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이엠티는 5월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주에서 PER 4.5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국컴퓨터(054040)(4.7), 인지디스플레(037330)(5.23), 톱텍(108230)(5.45)가 뒤를 이었다.제이엠티는 지난해 매출액 1227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하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