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휴젤, 톡신·필러 수출 확대...올해 성장 기대감 ↑ -상상인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3-05 08:58:14
  • 수정 2025-03-05 08:59: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상상인증권은 5일 휴젤(145020)에 대해 지난해 3월초 레티보(Letybo, 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에 대한 FDA 품목허가와 10월 ITC 최종 승소 등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이 급증했고 2025년에도 톡신·필러의 수출 잠재력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4만원으로 상향했다. 휴젤의 전일 종가는 31만2000원이다.


휴젤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휴젤 사업보고서]

휴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730억원(YoY +16.7%), 영업이익 1663억원(YoY +41.2%)을 기록했다. ITC 소송비가 감소하고 타이트한 비용관리 등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영업이익률 44.6% 달성, 전년 대비 7.7% 개선됐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22.2% 성장한 4560억원, 영업이익 33.3% 증가한 2215억원을 예상했다. 특히 올해 2분기부터는 미국향 톡신 선적으로 전사 수출이 증가할 것이며, 북미지역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필러와의 영업시너지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하 연구원은 부문별 톡신 미국 수출로 올해 수출 증가 폭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미국 파트너사인 베네브(Benev)를 통해 미국 시장에 정식 런칭하는데, 2분기에 미국향 선적(매출 인식)이 이뤄질 것이며 FDA 승인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글로벌 톡신 수출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향 톡신 수출은 지난해 회복됐고 올해도 높은 성장이 기대돼 전체 톡신은 수출 중심 28.5% 성장한 2610억원을 전망했다.


필러 매출도 수출 중심으로 성장 예상된다. 지난해 전체 필러 매출은 8.3% 증가한 1276억원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국내 매출이 정체됐으나 13.3% 수출 성장으로 올해부터 톡신과의 영업시너지가 커질 것이라고 추측했다. 지난해 화장품도 수출이 늘면서 36.8% 증가한 368억원을 기록, 올해도 톡신·필러 브랜드 후광 등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휴젤은 생물의학 관련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 및 수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라는 미생물을 기반으로 A형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과 GAG의 일종인 히알루론산으로 조직수복용생체재료 Filler 제품 등을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다.


휴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 기사 이미지
    SK증권은 3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미국 생산법인 가동률 개선으로 중공업 수익성이 지속 상승하고 있고 내년에는 전력기기 2차 사이클과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0만원으로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213만5000원이다.나민식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dqu...
  • 기사 이미지
    신한투자증권이 3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북미 현지 전동화 생산 레버리지, 로보틱스 신사업 관련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1만6000원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가 3분기 영업이익 7803억원(전년동기대비 -14.1%)으로...
  • 기사 이미지
    [증권]- 전세계 자금 한국 몰린다…외국인 ‘Buy 코리아’ 한국투자 ETF에만 1조- 이찬진 금감원장 서초 아파트, ‘실거래가+4억’에 내놨다… 野 “이게 정상이냐”- JP모건 “코스피 1년내 최대 6000p까지 가능…조정은 추가 매수 기회”- "괜히 팔았나" 삼성전자 매물 쏟아졌는데…'놀라운 상황' [분...
  • 기사 이미지
    NH투자증권은 3일 한화시스템(272210)에 대해 필리조선소의 적자 확대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해당 조선소가 향후 핵잠수함 건조가 가능한 조선소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화시스템의 전일 종가는 5만9900원이다.이재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
  • 기사 이미지
    NH투자증권은 3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대외 불확실성에도 디지털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져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전년동기대비 세전이익은 300억원 감소했지만 시가 배당수익률이 6%에 달하는 등 높은 주주환원 의지를 고려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 종가는 2...
  • 기사 이미지
    IBK투자증권은 3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단기적으로는 자회사 리스크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지난 2일 종가는 7만300원이다.조정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7조8270억...
  •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