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유니드, 염화칼륨 가격 반등·물류비 절감 긍정적...2Q 스프레드 급상승 중–IB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5-20 08:35: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이 20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올해 2~3분기 국내외 염화칼륨 가격이 추가적으로 반등이 전망되며, 물류비 급락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니드의 전일 종가는 9만22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동욱 애널리스트는 “올해 2~3분기에도 국내외 염화칼륨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며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설비 유지보수, 칠레와 라오스의 생산 감소로 공급이 줄어들고 중국과 러시아의 수요 증가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드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특히 “중국은 수요 호조로 항구 재고가 전년 대비 약 30% 감소했고 전략 비축량도 110만톤으로 줄어 하반기 수입 수요가 클 것”이라며 “이는 역내 염화칼륨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요 증가도 염화칼륨 가격 반등에 기여할 것이고 이에 따라 역내 가성칼륨과 탄산칼륨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참고로 이달 초순 국내 가성칼륨 스프레드는 톤당 570달러로 지난 1월 대비 114% 상승했고 탄산칼륨 스프레드는 톤당 669달러로 40% 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328억원으로 전년대비 39.1% 증가할 것”이라며 “수출주에 유리한 환율 효과는 최근 고점 대비 감소했으나 제조판매 원가에서 원재료비와 전력비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물류비가 급락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 위치한 9만톤 규모의 가성칼륨 신규 플랜트가 지난 3월부터 100% 가동에 들어갔기에 중국 화학부문의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인도의 수요 강세 지속과 유럽의 수요 회복으로 국내 화학부문의 물량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신규 이창 플랜트는 최첨단 설비를 갖춰 설비 효율이 높고 원부재료 원단위 관리 수준이 뛰어나 경쟁 중국 플랜트 대비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2차 프로젝트를 통해 2027년까지 추가로 9만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유니드의 중국 법인 가성칼륨 총 생산능력은 2027년 50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니드는 가성칼륨, 탄산칼륨, 염산 등 화학제품을 제조, 판매한다. 중국 내 5개 현지법인을 통해 화학제품 생산과 발전전기 사업을 한다. 칼륨계 제품 사업 안정화와 외형 확대를 위해 유도체 개발 등 품목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니드.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