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화장품, 해외 진출 다변화 및 기회 요인 확대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5-26 15:37: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 박은정. 2025년 5월 26일.


[출처 : pixabay]

올해 하반기 K-뷰티는 글로벌로 또 한 번의 도약을 보여줄 전망이다. 2020년 일본 → 2023년 미국 → 2025년 유럽 시장까지 침투 + 중국 소비 반등 등으로, 업종은 구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K-뷰티는 1분기도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전략 지속, 글로벌 마케팅 투자 → 브랜드 인지도 상승 → 외형 확대에 집중했다. 특히 에이피알, 달바글로벌은 미국·일본 주요 시장에서 폭발적 외형 성장을 기록, 마케팅 투자 대비 높은 수익성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북미·EMEA 중심 외형 성장 및 중국 손익 개선, 브이티 또한 미국·중국 등 일본 외 지역에서의 성장도 돋보였다.


K-뷰티의 성장은 해외 다양한 국가로 확산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이 본격화됐으며, 2020년 일본향 수출이 성장 견인 → 2023년 미국으로의 확장 시작 → 2025년은 유럽·중동 등 다양한 국가로 K-뷰티가 확산되고 있다. K-뷰티 전문 유통 기업인 실리콘투는 지난 3년간 미국에서 구조적 성장 → 유럽·중동·남미 등으로 성장 동력이 확대되고 있다.


해외 주요 시장에서 K-뷰티는 이커머스 중심으로 성과를 축적하고 있는데,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확장하는 성장 전략 전개 중이다. 미국에서 조선미녀, 아누아 등 1차 성장 브랜드 오프라인 접점 확대되고 있고, 메디큐브, 바이오던스 등 2차 성장 브랜드 또한 이커머스 인지도가 제고되는 모습 관찰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미 검증된 한국 브랜드를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에게도 확산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기준 유럽 화장품 시장은 서유럽과 동유럽을 포함해 약 200조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중심 시장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등으로 구성된다. 전반적으로 성숙하나, 동시에 다이나믹한 소비자 니즈 변화와 기능성 중심 트렌드가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엔 MZ 세대를 중심으로 클린 뷰티, 성분 중심 소비, 더마코스메틱, 친환경 등의 키워드가 부상 중이다.


유럽 시장은 K-뷰티에 있어 일본과 미국에 이어 다음으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전통적으로 자국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레귤레이션 및 진입 장벽이 까다로운 시장으로 평가 되나, 최근 몇 년 사이 SNS기반 콘텐츠 확산과 영어 문화권 콘텐츠의 소비 증가로 인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 중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1% 후퇴했다. 국내 브랜드사는 중국 내 소비 회복의 지연, 구조적 수요 둔화, 채널 내 과잉 재고, 중국 내 로컬 브랜드의 부상 등 복합적 요인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최근 중국은 정책적으로 소비 부양 무드 강화, 시장 지표에서도 일부 회복 조짐 나타나고 있어, 추가적인 긍정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에 중국 수요의 회복은 브랜드사 보다 로컬 브랜드의 수요 증가와 연관된 ODM 사에게 그 수혜가 선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종목]

257720: 실리콘투, 278470: 에이피알, 192820: 코스맥스, 161890: 한국콜마, 483650: 달바글로벌, 090430: 아모레퍼시픽, 002790: 아모레G, 051900: LG생활건강, 251970: 펌텍코리아, 241710: 코스메카코리아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