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이오·제약株, 하반기 주가 급락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9-09 17:01: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미래 성장동력으로 여겨지며 고공행진을 보여주던 바이오·제약주가 올해 하반기 들어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뾰족한 반전 모멘텀도 보이지 않아 4분기 영업이익도 하향 조정 추세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국내에 상장된 바이오·의약품주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말과 비교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20% 이상 폭락한 곳이 다수였다. 대웅제약은 지난 6월말에는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선스가 100억원이었지만 현재는 27.5% 하락한 73억원 수준이다. 한미약품(-21.1%), 녹십자(-20.7%) 등 대형제약사들도 같은 기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20%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셀트리온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081억원에서 958억원으로 11.4% 줄어들었다.

시장의 부정적 전망은 곧바로 주가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7월부터 코스피가 206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상승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12% 하락하며 역성장하고 있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7월초 국내 헬스케어 종목 시가총액이 108조원이었지만 8월말 99조 1,000억원으로 8.9% 조정을 받았다.

특히 대형제약사 위주로 낙폭이 컸다.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대웅제약 주가는 25.51% 떨어졌다. 동아에스티와 한미약품도 같은 기간 주가가 각각 23.25%, 21.79% 하락했다. 종근당 역시 15% 이상 폭락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기술 수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20% 이상 상승했던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하반기 들어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오·제약 산업 특성상 투자 효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는 것이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 김주용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업체들은 대부분 외형성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년대비 연구개발(R&D)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익훼손이 불가피하다』며 『지난해 한미약품 성공으로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일부 업체들의 기술이전 계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전반적으로 업종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양구 HMC증권 연구원도 『대형제약사 위주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G에너지솔루션, 상반기 수주 '3조 확보'....'리레이팅 조건' 갖췄다 - DS DS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ESS(에너지저장장치) 물량 지연에도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32만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은 7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
  2.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상반기 실적 소폭 하회 - 유진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와 목표주가 370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132만2000원이다.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
  3. 유한양행, 렉라자 성장 본격화…8년만의 글로벌 L/O 성과 가능성 - NH NH투자증권이 31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렉라자(Lazcluze)의 글로벌 성장 모멘텀과 하반기 신규 기술수출(L/O) 가능성에 주목한다며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한승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렉라자의 성장 변곡점은 아직 뚜렷하게 확인.
  4. [시가총액 상위 종목] SK하이닉스, 전일비 29.95% ↑... 현재가 5만5500원 31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000660)가 전일비 ▲5만55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AI) 서버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 반도체 업황과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삼성전기(0...
  5. 삼보판지, 포장재주 저PER 1위... 5.17배 삼보판지(대표이사 류진호. 023600)가 7월 포장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보판지가 7월 포장재주 PER 5.1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대륙제관(004780)(5.92), 삼양패키징(272550)(6.68), 한국팩키지(037230)(7.35)가 뒤를 이었다.삼보판지는 1분기 매출액 1311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6% 증가, 영업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