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마감] 코스피 0.92%↑(3227.68), 코스닥 0.29%↑(805.81)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08-07 16:05:56
  • 수정 2025-08-07 16:07: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7일 코스피는 전일비 29.54 포인트(0.92%) 상승한 3227.68으로 마감했다. 기관은 109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66억원, 17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32 포인트(0.29%) 상승한 805.8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91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원, 220억원 순매도했다.  


출처=PIXABAY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KB 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반도체 관세 강화 조치와 대형 기술주의 투자 확대, 금리인하 기대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도체 품목에 대해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미국 내 생산시설을 갖춘 경우 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만 정부는 자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인 TSMC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하며, TSMC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미국 내 제조업에 향후 4년간 총 6천억 달러(한화 약 83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금은 AI 및 반도체 분야에 집중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삼성전자와의 협업 계획도 공식화되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및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종이 반등세를 보였다.


소비재 업종에서는 전일에 이어 화장품 업종이 강세를 지속했다. 또한,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는 장중 11%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여러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대체로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표방했다. 특히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보험성 금리인하'를 언급하며 최근 고용지표 충격과 물가 재상승 속에서 높아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했다. 이에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93%대까지 상승하며 시장은 이를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편, 우리 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한미 간 15% 상호관세가 발효되었으며, 25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관련 정책 리스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증시는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등락폭이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실적 결과에 따라 주가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품목별 관세 적용 세부 사항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며, 당분간은 실적 관련주 중심의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요일 실적 발표 기업 : NAVER, 롯데케미칼, 달바글로벌, 롯데쇼핑, CJ대한통운, 씨에스윈드, 코오롱인더, 위메이드, 네오위즈, 길리아드사이언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핀터레스트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