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전력, 2H 실적은 ‘환율 안정+연료비 하락’ 우호…美 원전 진출 기대에 목표주가 4.9만원 – 대신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08-13 08:55: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비우호적 정책 발생 가능성이 낮고 미국 원전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한국전력의 전일 종가는 3만8550원이다.


대신증권의 허민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추가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낮지만 비우호적 정책 리스크도 크지 않다”며 “환율·유가·연료탄 가격 하향 안정화로 실적과 자본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전력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00억원(전년동기대비 +7.2%), 영업이익 2조1400억원(전년동기대비 +71%)으로 컨센서스를 하화했다”며 “원전 가동률 상승과 LNG·SMP 하락으로 연료비는 9.3% 감소했으나 석탄 가동률 하락에 따른 외부 전력구입량 증가로 전력구입비가 7.9%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하반기 영업이익 8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6% 증가할 것”이라며 “발전용 LNG 구입가격과 SMP가 떨어지는 가운데 석탄 가동율 회복으로 외부 전력구입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중장기 모멘텀으로 미국 원전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성공 시 해외 원전 EPC 사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목표주가는 기존대비 27.1% 상향한 4만9000원”이라며 “올해와 내년 전망 평균 BPS 8만4403원에 PBR 0.5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전기판매, 원자력발전, 화력발전, 기타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해외 원자력발전사업, 신기술·신사업, 수소·암모니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력.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