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아티아이, 119조 국가철도망 구축으로 실적 개선"... 버핏연구소
  • 홍순화 기자
  • 등록 2025-09-14 10:38:36
  • 수정 2025-09-15 20:23: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 -국내 철도 제어 시스템 분야의 키플레이어
  • -2024 역대 최대 매출액 1,491억
[버핏연구소=홍순화 기자]

철도신호제어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 대아티아이(회장 최진우)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는 5일 독립리서치 '119조 국가철도망 수혜 기대되는 철도 신호시스템 키플레이어'를 내고 "대아티아이가 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사업(2021~2030)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아티아이가 여이게 관련된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버핏연구소가 발행하는 독립리서치는 에프앤가이드에 제공되고 있다.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 [자료=버핏연구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혜 


이 독립리서치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19조 8,000억원 규모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2021~2030)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7월 5일 확정 고시했고 2030년까지 철도망을 2배로 확충해 철도를 교통 정책의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골자를 갖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 철도망 영업 거리는 약 4,274㎞에서 5,340.6㎞로 125% 확대되고 전철화 연장은 약 3,116㎞에서 4,182㎞로 134% 늘어난다.


대아티아이는 여기에 관련된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대아티아이는 CTC(열차집중제어장치)를 비롯한 철도신호제어시스템 분야에 특화돼 있다. 제2철도 관제 구축사업(1,568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790억원), 서울 5호선 신호시스템(603억원), 서울 스마트관제 신호시스템(340억원)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 2027년 완공 예정인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데아티아이의 매출액 비중. 2024 K-IFRS 연결. [자료=대아티아이 사업보고서] 

앞서 2022년에는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180㎞) 시범 운영에서 국가 철도성능검증시험을 유일하게 통과했다. 1, 2, 3 공구 지상시스템 모두 SIL-4인증을 획득했다. 대아티아이의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지보수, 맞춤형 업그레이드가 빠르고 오랜 레퍼런스와 노하우로 깊은 해자(moat)를 구축하고 있다.  외국산을 대체하는 효과도 가져다 준다. 


이 결과 대아티아이의 실적은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대아티아이는 2024년 매출액 1,491억원(+32.77% YoY), 영업이익 79억원(+119.44% YoY), 당기순이익 147억원(+5.48% YoY)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2021~2030) 수혜가 가시화하고 있는 것이다. 2025년 상반기(1~6월)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781억원(+40.78% YoY), 영업이익 48억원(+38.27% YoY), 반기순이익 101억원(+91.33% YoY)으로 마찬가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대아티아이 매출액 추이. K-IFRS 연결. 단위 억원, %. [자료=대아타아이 사업보고서]


◆해외 신흥국 진출 성과 


글로벌 철도 시장은 친환경(탄소배출절감), 국제 물류 수요 증가 등으로 성장세이다. 대아티아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UNIFE(유럽철도공급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세계 철도 산업은 2024년 약 3,370억달러(약 465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4.4% 성장해 2030년에는 4,364억달러(약 58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열차 제어 시스템 분야는 전체 철도시장보다 높은 연평균 8.8% 성장해 2030년 쯤에는 약 63억8,000만 달러(약 8조 8,000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철도 시장은 알스콤, 지멘스, 탈레스, 히타치 등 소수의 다국적 기업이 주도했지만 각국의 기술 선호 정책과 현지화 필요성으로 지역별로 새 기회가 발생하고 있다. 


대아티아이는 신흥국 철도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이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철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대아티아이는 이집트 철도 신호 사업(295억원), 필리핀 마닐라 MRT신호 프로젝트(140억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62억원)를 수주했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북경협 수혜주


대아티아이는 남북경협이 가시화할 때마다 테마주로 관심을 받아왔다. 남북경협이 본격화한다면 우선적으로 경의선, 동해선 등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가 주요 합의사항 중 하나였고 대아티아이가 남북경협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대아티아이 연혁. [자료=대아티아이]

이재명 정부가 대북 관계 개선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성과가 가시화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남북관계 개선 시그널이 보인다면 「정책 기대감 → 철도 신호·제어 기업 수혜」 공식은 다시 힘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대아티아이는 2025년 하반기 사옥을 경기 부천에서 서울 마곡으로 이전 예정이다. 연구소 인력만 100명이 넘을 정도로 임직원이 증가하다 보니 경기 부천, 서울 영등포 등으로 분산 근무하고 있는데 통합 사옥으로 이전하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ha@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745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진기 칼럼]《램덤워크 투자수업》의 오류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 저자의 경력이나 명성 때문인지 2020년에 번역 출판된 《램덤워크 투자수업》(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 12판은 표지부터가 거창하다. ‘45년간  12번 개정하며 철저히 검증한 투자서’, ‘전문가 부럽지 않은 투자 감각을 길러주는 위대한 투자지침서’ 라는 은빛 광고문구로 독자를 유혹한다.[1] 출판 5...
  2. [버핏 리포트] 삼성에스디에스, 견조한 공공·금융 수주로 매출 반등 기대...가이던스 상향 - 하나 하나증권은 23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해상 운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지역 내 운송 및 창고 수요 증가로 물류 부문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성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전일 종가는 16만9200원이다. 이준호 하나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는 4분기 매출액 3.
  3. [신규 상장 목록] 세미파이브, 전일비 9.98% ↑... 현재가 2만 5900원 23일 오후 2시 6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세미파이브(490470)가 전일비 ▲ 2350원(9.98%) 오른 2만 5900원에 거래 중이다.  세미파이브는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와 IP 통합을 제공하는 반도체 설계 플랫폼 기업이다. 삼성 파운드리 기반으로 SoC 설계부터 양산까지 원스톱 설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어 리브스메드(491000, 6만 2600원, ▲ 3600, 6.10%),...
  4. [신규 상장 종목] 엔비알모션, 전일비 3.35% ↑... 현재가 2만650원 16일 오후 1시 13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엔비알모션(0004V0)가 전일비 ▲ 670원(3.35%) 오른 2만650원에 거래 중이다. 엔비알모션은 정밀 감속기·모션제어 핵심 부품을 개발·제조하는 로봇·자동화 부품 전문 기업이다. 협동로봇·산업로봇·자동화 설비용 구동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산화 수요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
  5. [원자재] 테크 리소시스, 동 생산 목표 ‘정타’…공급 안정 신호에 구리 시장 숨 고른다 글로벌 구리 시장에서 공급 차질 우려가 한풀 꺾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 광산업체 테크 리소시스(Teck Resources)가 2025년 동(구리) 생산량을 45만3천 톤으로 마무리하며 연초에 제시한 가이던스(회사 목표치)에 정확히 부합했기 때문이다. 생산이 계획대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번 결과의 핵심은 칠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