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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오리온, 러시아 고성장·국내 일시적 부진 교차 — NH투자증권
  • 이수민 인턴 기자
  • 등록 2025-09-17 1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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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수민 인턴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러시아와 중국 법인의 호조가 긍정적이나, 국내 법인의 ‘참붕어빵’ 회수 영향으로 일시적인 부진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오리온의 지난 16일 종가는 10만88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간식점과 온라인 채널 확대로 매출이 4% 증가했고, 러시아는 매출과 이익이 30% 이상 성장했다”며 “국내는 참붕어빵 회수로 54억원의 손익 감소가 있었으나 이를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 1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이어 “베트남은 지정학적 불안으로 5% 매출 감소가 있었으나 연말로 갈수록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전체적으로 9월 이후 실적 정상화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을 3조3449억원(전년동기대비 +7.7%), 영업이익을 5534억원(전년동기대비 +1.8%)으로 전망했다. 순이익은 4260억원(전년동기대비 -18.8%)으로 예상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만776원이다.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배로 산출됐다.


가치평가 측면에서 목표주가 14만원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 요인을 반영한 것으로, 중국 점유율 회복과 러시아·베트남 성장세 지속이 주요 근거다. NH투자증권은 “신흥국 고성장과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유지했다.


오리온은 2017년 오리온홀딩스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국내에서는 비스킷, 파이, 껌, 초콜릿, 스낵 등을 제조·판매하며, ‘초코파이’, ‘포카칩’, ‘오징어땅콩’, ‘다이제’, ‘고래밥’ 등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켓오네이처’, ‘닥터유’와 같은 건강 지향 신제품을 내놓고, 간편대용식과 제주용암수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리온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smlee682@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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