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네이버, 글로벌 사업자 공세에도 경쟁력 가져...커머스도 '쑥쑥' - NH
  • 정지훈 기자
  • 등록 2025-09-22 15:21: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지훈 기자]

NH투자증권이 22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AI와 커머스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전일종가는 23만3500원이다. 


네이버 매출액 비중. [자료=네이버 사업보고서]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AI 업체들의 공세로 네이버가 로컬 검색 포털로써 영향력 축소를 우려하나 네이버만의 데이터 경쟁력으로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머스 사업 부문에서는 멤버십 혜택 확대와 컬리N마트 제휴에 따른 상품 경쟁력 강화 및 물류 경쟁력 확보 등으로 쿠팡과의 격차를 좁힐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네이버는 AI 시대 네이버 만의 로컬 콘텐츠와 커머스 데이터를 활용하여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AI 브리핑 기능을 통해 검색 결과의 가독성을 올리고, 정보를 요약해줘 이용자 편의성 확대와 체류시간 증가, 매출 확대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정부는 AI 3대 강국을 표방하며 소버린 AI(국가 인공지능 주권)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네이버는 AI파운데이션 모델 및 GPU(그래픽 처리 장치) 임차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B2G/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했고, 이를 기반으로한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커머스 사업 부문에서는 "내년 커머스 매출은 4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쿠팡과의 경쟁력 격차가 줄어들고, 매출 성장률은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6월 도입한 판매수수료 영향과 컬리N마트 제휴, 멤버십 확대로 의미있는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쿠팡의 시가총액이 84조원을 넘어선 것에 비해 네이버의 커머스 가치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마무리했다. 


네이버는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커머스, 핀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와 기업용 솔루션 등 IT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jahom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