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72.69 포인트(1.81%) 하락한 3953.76로 마감했다. 개인은 695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81억원, 228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1.36 포인트(2.38%) 하락한 876.81로 마쳤다. 개인은 95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622억원 순매도했다.
출처=PIXABAY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코스피가 미국 고용시장 냉각 신호와 인공지능(AI) 거품론 지속 등 대외 악재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으로 하회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최신 저사양 칩(B30A)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전력망, 2차전지 등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규제 소식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및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 정부가 국가 자금이 투입되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중국산 인공지능칩만 사용하도록 하는 의무화 지침을 내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조선업종은 선박 수주 감소 우려에 약세를 보였으며, LIG넥스원이 깜짝 실적을 발표했으나 추가 상승 모멘텀 부재 평가에 급락하며 방산 업종 전반이 부진했다.
화장품 업종은 아모레퍼시픽,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 발표 결과가 반영되며 주가 호조를 보였다. 연말 및 고가 소비 회복 기대감에 백화점 업종도 상승 마감했다.
끝으로 KB증권은 “현재 국내 증시의 조정 흐름이 연장될 수 있으나 이는 악재를 소화하는 과정이며, 단기 조정은 대세 상승장의 쉼표 구간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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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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