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19.48 포인트(3.02%) 상승한 4073.24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1606억원, 155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308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54 포인트(1.32%) 상승한 888.35로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4억원, 29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660억원 순매수했다.
출처=PIXABAY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미 상원이 임시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절차 표결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방정부 정상화 기대감이 국내 증시로 유입되어 안도감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종전 35%에서 25%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단기 조정 흐름이 이어지던 지난 5일에도 고객 예탁금이 88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투자심리가 확인된 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종 전반에 온기가 확산된 가운데 특히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그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으로부터 차세대 HBM 샘플을 받았으며, 강력한 인공지능 수요를 기반으로 TSMC에 반도체 칩 생산 확대를 요청했다는 발언이 반도체주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시장은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증시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미 민주당과 공화당의 추가 협상 추이와 내일 개막하는 중국의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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