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케어 고성장…씽크(ThynC) 병상 5만 돌파 기대 - DS
  • 이수민 기자
  • 등록 2025-11-13 08:53:27
  • 수정 2025-11-13 17:08: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수민 기자]

DS투자증권은 13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이 급성장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12일 종가는 16만2400원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551억원(전년동기대비 +12.4%), 영업이익은 535억원(전년동기대비 +30.1%, 영업이익률 15.1%)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고마진 품목인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수출이 469억원(전년동기대비 +17.0%)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디지털헬스케어 매출은 128억원(전년동기대비 +58.6%)으로 빠르게 증가했다”며 “혈압측정기 ‘카트비피’, ‘프리스타일 리브레’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매출은 약 1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기준 씽크 계약 병상이 1만7800개를 돌파했고 월 4000병상 이상의 신규 계약이 지속돼 2026년에는 5만 병상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씽크는 일시납형, 월납입형, 사용량 비례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험수가를 기준으로 일정 비율을 수령하는 월납입형·사용량 비례형이 늘어날수록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에볼루스(Evolus)향 재고 축적 및 중동 지역 매출 확대로 4분기에도 무난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에볼루스의 유럽 필러 출시로 보툴리눔톡신·필러 번들링 효과가 내년 유럽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년 실적은 매출액 1조3903억원(전년동기대비 +9.9%), 영업이익 1948억원(전년동기대비 +18.9%), 지배주주순이익 1470억원(전년동기대비 +240.8%)으로 전망했다. 2025년 디지털헬스케어 매출은 507억원(전년동기대비 +81.9%)으로, 2026년에는 817억원(전년동기대비 +61%)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밸류에이션은 2025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9배, 기업가치대비상각전영업이익(EV/EBITDA)배수 9.9배 수준으로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나보타 수출과 디지털헬스케어 고성장이 병행되며 이익 체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2년 대웅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된 의약품 제조·판매 기업으로, 화성 향남공단과 청주 오송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나보타, 우루사, 펙수클루 등이며, 디지털헬스케어와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웅제약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smlee6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97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3.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4.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5.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