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캡스톤파트너스, 벤처 투자 회복 국면…AI·반도체 포트폴리오로 레버리지 기대 – NH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12-02 14:07:4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캡스톤파트너스(452300)에 대해 “벤처 투자 시장이 반등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인공지능(AI)·반도체·로봇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향후 회수 사이클에서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식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캡스톤파트너스의 전일 종가는 2645원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9월 기준 벤처캐피털 업계 누적 신규펀드 결성액이 4.8조원으로 회복 조짐을 나타냈다”며 “정부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는 등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캡스톤파트너스의 운용자산(AUM)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캡스톤파트너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캡스톤파트너스는 과거 플랫폼 중심 투자에서 벗어나 리벨리온·딥엑스·뤼튼·프렌들리에이아이 등 인공지능·반도체·로봇 기업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산업 트렌드와 정합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관련 비상장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재개될 경우, 지분법이익 및 성과보수가 실적에 본격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캡스톤파트너스의 2025년 3분기 영업수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381.7% 늘어났다. 회사는 지투지바이오·팀스파르타 등 투자자산 회수 증가로 고마진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벤처 투자 시장의 점진적 회복, 정부 주도 성장펀드 조성, 인공지능·반도체 중심의 고성장 포트폴리오 확보가 캡스톤파트너스의 구조적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회수 모멘텀 현실화 시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자본과 경영여건이 취약한 초기 벤처기업에 자금과 경영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수합병·상장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금융회사이다. 최근 초기 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를 지속하고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벤처기업 성장과 기술개발을 촉진하며 산업구조 고도화 및 고용창출로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5.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