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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피앤에스로보틱스, 3Q 영업이익 적자로 아쉬운 국내 성과 ...기술력 기반 점진적 성장 기대 – 키움
  • 김도하 기자
  • 등록 2025-12-03 0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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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키움증권은 3일 피앤에스로보틱스(46094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계절성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보행 재활 로봇 '워크봇(WalkBot)’의 기술력과 레퍼런스가 쌓여가며 현재 제품의 93.7%가 수출향 매출로 해외시장 저변을 확대하는 등 점진적 성장을 예상했다. 피앤에스로보틱스의 전일 종가는1만2230원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억원(전년동기대비 -42.9%),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사업성 훼손이 아닌 계절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제품이 고객사에 도착하여 조립까지 완료된 후 매출 인식이 일어나는 구조적 특성상 4분기에 실적 인식이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피앤에스로보틱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워크봇'은 환자 맞춤형 로봇 길이 자동 조정과 고관절·슬관절·족관절 동기화를 통해 정상 보행에 가장 근접한 훈련을 제공하는 로봇 시스템이다. 이는 개인별 훈련관리 프로그램 및 신체 조건 분석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보행 재활 시장은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신규 경쟁사 진입도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유럽 등 수출 레퍼런스가 쌓여가고 있고 국내에서도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이므로 시장 성장과 함께 실적 성장도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앤에스로보틱스는 실적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돈을 버는 기업"이라며 “올해 매출액 89억원(전년동기대비 +25.4%), 영업이익 19억원(전년동기대비 +18.8%)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 2023년 21.7%, 2024년 22.5%, 2025년 예상 21.3%로 준수하며 추후 탑라인 확장이 일어난다면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미래 성장을 위해 지난 2024년 7월 상장 당시 20명 수준이었던 임직원수를 50명 수준으로 증가시키는 등 선제적인 인력 확충 투자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AI 기반 환자 맞춤형 어깨 훈련 로봇인 '힐러봇(HealerBot)'도 개발 중으로 사업영역 확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피앤에스로보틱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hsem5478@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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