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SK, 2025 연결 영업이익 전년比↓… 2026 스퀘어·이노베이션·텔레콤 덕에 증가 전망 – 흥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12-09 10:57:4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9일 SK(034730)에 대해 올해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비 감소하지만 내년에는 SK스퀘어 실적 호조와 SK이노베이션·SK텔레콤 가세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SK의 전일 종가는 26만850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매출액 29조9000억원(전년동기대비 -1.2%), 영업이익 4680억원(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효과)의 외형 성장에도 SK네트웍스(트레이딩 부문 구조조정, 렌터카 사업부문 매각), SK텔레콤 등 일부 자회사들의 외형 감소 때문에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SK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외형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SK스퀘어(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급증) 호조가 연결 EBIT(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 증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배터리/소재 적자 확대에도 석유부문 흑자전환, E&S의 EBIT 급증) 증익 때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와 달리 일회성비용이 적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하지만 내년에는 증가할 것”이라며 “주력 자회사 SK스퀘어(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호조)의 증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의 실적 개선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자회사들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연간 연결 매출액 127조1000억원(전년동기대비 +3.9%), 영업이익 4조7000억원(전년동기대비 +146.2%)일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지난해 이후 보수적인 투자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한 재무 구조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밸류업 공시를 통해 ROE 2027년 이후 10%, 주주환원 규모 점진적 확대(최소 배당금 5000원, 매년 시총 1~2%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추가 배당), PBR 2027년 이후 1배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SK는 자회사를 통해 첨단소재, 바이오, AI/디지털, 그린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SK그룹 지주회사다.


SK.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