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4일 세아베스틸지주(001430)에 대해 "SpaceX 상장은 미국 특수합금 공장(SST)의 성장 속도를 빨라지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세아베스틸지주의 전일 종가는 4만4500원이다.
세아베스틸지 매출액 비중. [자료= 세아베스틸지주 사업보고서]
이재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paceX가 상장한다면 미국항공우주/방위산업용 특수합금 공장(SST)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SST에서 생산될 특수합금이 스타십 생산 확대에 쓰일 것으로 전망돼, 약 300억달러(약 44조)이상의 자금 조달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재광 애널리스트는 단기(약 2주)간 60% 급등한 주가는 부담되나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으로 아직 고평가 영역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수합금 생산능력 10만톤 수준인 Carpenter Technology의 시가총액이 165억달러(약 24조) 수준임을 고려하면 생산능력 6000톤인 SST의 가치는 10억달러(1.5조원)도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탄소합금강 등 다양한 소재로 사업 확장 중이며, 주요 종속회사로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를 보유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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