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뱅크, 마진 회복과 성장 기대…슈퍼뱅크 상장차익 900억 반영 - 대신
  • 김도하 기자
  • 등록 2026-01-15 09:01: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4분기 일시적인 비용 발생으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여신 성장과 금리 상승에 따른 마진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13.3% 하향했다. 카카오뱅크의 전일 종가는 2만1400원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말 판관비 및 대손비용 등 계절성 요인에 따른 비용 증가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지만, 이를 제외한 탑라인 성장세는 오히려 부각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예상 순이익은 891억원(전년대비 +5.5%)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뱅크 운용자금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시장이 우려하던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에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원화대출이 전분기 대비 3% 이상 성장하고 금리가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10bp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최근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탈 가속화에도 불구하고 ‘모임통장’ 등 핵심 예금을 기반으로 전체 수신이 2% 증가하며 안정적인 조달 능력을 증명한 점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플랫폼 수익 측면에서도 광고 수익의 순조로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의 질적 개선이 동반되고 있다”며 “다만 주가의 핵심 동력인 성장의 가시성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반영해 밸류에이션 할증 수준을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2026년이 카카오뱅크가 본격적인 성장에 진입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개인사업자 담보 및 신용, 보증서 대출 등의 성장이 프리미엄 회복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지난 2023년 지분 투자했던 인도네시아 디지털뱅크 ‘슈퍼뱅크’가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기업가치가 투자 당시 9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급성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약 1140억원을 투자한 카카오뱅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900억원 이상의 상장 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이며, 이는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되어 이익 모멘텀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hsem5478@thevaluenews.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디와이피엔에프, 기계주 저PER 1위... 3.97배 디와이피엔에프(대표이사 유병욱. 104460)가 2월 기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와이피엔에프가 2월 기계주 PER 3.97배로 가장 낮았다. 케이피에프(024880)(5.06), 코메론(049430)(5.32), 흥국(010240)(5.56)가 뒤를 이었다.디와이피엔에프는 3분기 매출액 108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72.8%, 영업이익..
  2. [원자재] 리오틴토·글렌코어 초대형 합병 무산…“동 중심 재편 기대에 제동” 글로벌 광산업계의 초대형 이벤트로 주목받던 Rio Tinto와 Glencore의 합병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합병 무산 소식이 전해지자 Glencore 주가는 런던 시장에서 장중 최대 11% 급락했으며, Rio Tinto 주가도 약 2% 하락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초대형 동(구리) 플레이어’ 탄생이 좌초되면서 실망 매물이 빠르게 출회된 모습이다. 이번 합병은 친환.
  3. [신규 상장 종목] 덕양에너젠, 전일비 0.97% ↑... 현재가 3만 1350원 6일 오후 1시 9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덕양에너젠(0001A0)가 전일비 ▲ 300원(0.97%) 오른 3만 1350원에 거래 중이다.  덕양에너젠은 수소·LNG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의 구축·운영을 수행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수소충전소 운영과 에너지 유통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확대에 대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4. [버핏 리포트] HD현대, '깜짝 실적'에 로봇·정유 호재까지… '매수 유지' - 삼성 삼성증권이 13일 HD현대(267250)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들 가치 상승을 감안하면 여전히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HD현대의 전일종가는 26만1000원이다. 박세웅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HD현대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6% 증가하면서 시장 추정치를 21% 상회했.
  5. [버핏 리포트] HL만도, 전장 수주 늘었지만 성장세 '주춤'…목표가 8만원 유지- NH NH투자증권이 6일 HL만도(204320)에 대해 "전장 제품 중심의 수주 확대는 긍정적이나, 지난해 연간 목표의 87% 달성에 그쳤고, 올해 보수적인 매출액 성장률 전망치로 본격 성장은 내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HL만도의 전일 종가는 6만1500원이다.하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L만도의 4분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