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백길현, 2026년 01월 15일
[사진=버핏연구소]
TSMC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 고객사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까지 겹치며 실적이 한 단계 더 뛰었다. 특히 3나노(N3) 같은 최첨단 공정의 원가가 빠르게 낮아지면서 “많이 팔수록 더 남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반도체 산업이 단순 회복을 넘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 주목할 부분은 2026년 설비투자(Capex)를 시장 예상보다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TSMC는 미국을 중심으로 최첨단 공장과 패키징 투자를 확대할 예정인데, 이는 반도체 장비·소재 업체들의 일감이 앞으로 몇 년간 안정적으로 늘어난다는 뜻이다. 유안타증권은 “AI 과잉투자 우려보다 공급 병목이 오히려 업황에 대한 확신을 키워준다”며 반도체 업종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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