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0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중국 법인의 매출 이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 레버리지를 확인시켜 줬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백만원을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전일 종가는 121만6000원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양식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6377억원(전년동기대비 +33.2%), 영업이익은 1390억원(전년동기대비 +58.5%)을 기록했다”며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은 0.9%로 제한적이었으나, 영업이익은 6.2%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4분기 실적의 핵심 특징은 중국 시장의 일시적 매출 조정이다”며 “광군제 판매 부진으로 인한 대리점 재고 소진을 위해 출고를 제한하며 중국 법인 매출이 전분기 대비 19.7%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수요 훼손보다는 매출 인식 타이밍의 조정으로 해석된다”며 “미국(전분기대비 +12.5%)과 유럽(전분기대비 +14.1%) 시장은 신규 거래선 확대와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고성장을 지속하며 중국의 공백을 메웠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은 삼양식품이 과도기를 지나 본격적인 도약기에 진입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밀양2공장은 봉지면 라인을 중심으로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향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집중 배분될 예정이다”며 “미국 시장의 가격 인상 효과와 환율 영향,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매출원가율이 53.4%까지 개선된 점은 향후 강력한 이익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올해 매출액은 2조9600억원, 영업이익은 68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며, 글로벌 수요에 공급이 따라붙는 2026년이 삼양식품 가치 재평가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양식품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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